민유성 회장 "금융수출ㆍ개인금융 정착에 역점"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금융 수출과 개인금융 정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유성 회장은 산업은행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세계경제는 New Normal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세계경제가 과거와 같은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민 회장은 그러나 이같은 환경은 도전인 동시에 기회가 된다며 산업은행은 자기자본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과감한 공격 전략을 구사하고 기업공개 등을 통해 민영화 체제로의 체질 개선을 준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올해 목표로는 위험과 수익을 점검해 Check & Balance가 원활히 작동하는 시스템을 확립하고 개인금융 등 새로운 업무를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꼽았습니다.

또 상시적이고 선제적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금융수출의 토대를 닦는 등 산업은행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의 특장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리딩 브랜드를 수립을 위해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