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올 매출 150조·영업익 16조원 전망

입력 2010-04-06 15:02   수정 2010-04-06 15:02

삼성전자가 올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삼성전자는 자체 실적전망치(가이던스)를 통해 올해 1분기에 34조원 매출에 4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 LCD 가격과 스마트폰 선전 여부 등 변수가 있지만 삼성전자가 올해 150조원대 매출과 16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전이 가능한 것은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분기는 연말에 몰렸던 제품 수요가 줄어들어 부품의 비수기로 알려져왔다. 그러나 올해는 1분기 내내 주력제품인 D램 등 반도체 가격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2분기에도 반도체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만의 반도체 거래 중개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1기가비트 제품 가격은 개당 3.04달러로 3달러대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 시장조사 전문기관 IC인사이츠도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지난 해보다 27% 증가한 2530억달러로 세계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의 234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D램 시장은 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권전문가들도 삼성전자가 3분기 까지 실적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 D램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대만시장의 트렌드를 감안할때 낸드 메모리 분야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은 연구원도 2분기 이후 삼성전자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반도체 업황이라며 최근 PC 수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데다 아이패드나 4세대 아이폰 등으로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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