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공습, 부동산 패러다임 바뀐다] 민간건설사, 보금자리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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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7 18:16  

[보금자리 공습, 부동산 패러다임 바뀐다] 민간건설사, 보금자리 ''쇼크''

<앵커> 연속기획으로 보내드리고 있는 ''보금자리 공습, 부동산 패러다임''이 바뀐다, 오늘은 보금자리 주택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일반 매매시장과 민간 분양시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김효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을 지켜보는 눈은 오직 보금자리로만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반 매매시장은 급속도로 얼어붙었습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수요자들은 보금자리주택 입성을 위해 집장만 시기를 미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된 시점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아파트의 가격 변동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정상적인 거래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박합수/국민은행 PB 부동산팀장>

“우선 일반매매가 급등한 상태에서 투자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시장의 환경 속에서 보금자리는 투자성 확보하고 있어 정작 자신이 청약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주변가격 떨어질 것 기대해 현실에 안주하는 현상 나타나고 있다”

또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미분양 단지들에도 계약자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특히 2기 신도시 등 민간택지지구에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청약 예정자들은 입지나 환경 조건이 비슷한 보금자리 주택을 두고 굳이 더 비싼 돈으로 민간주택을 분양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분양 일정이 보금자리 주택지구 발표 이전이었느냐 이후였느냐에 따라 같은 지역 내에서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내세워 평균 1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로 선전했던 별내신도시는 인근에 남양주진건·구리갈매 지구가 2차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된 이후 분양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전 정부에서 집중했던 신도시 위주의 주택정책 수요와 보금자리주택 수요가 다를바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자브릿지>

"건설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문제가 참여정부가 내세운 신도시 활성화 정책과 보금자리만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주택 정책간의 부조화 때문이라 비판합니다"

이에 따라 분양일정을 미루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이것도 뾰족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를 불러올수 있다는 불안감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A건설사 관계자>

“보금자리에 비해 가격경쟁력 떨어져 공급을 계속 미룰 수 밖에 없고 이자부담 가중되는 상황에서 PF만기 됐을 때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민간 공급이 줄어드는 것은 불 보듯 뻔한일입니다.

<인터뷰-김덕래/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보금자리로 기존주택업체가 가지고 있던 미분양 해소 더 어려워짐, 앞으로 자금의 문제 생길 수 있어 신규사업 확대하는 것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로 인해 다양한 주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고, 결국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미 진행된 주택공급 계획에 미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도시 사업이 안정된 이후로 공급 일정을 늦추는 등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 보금자리 주택 건설에서의 민간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택지 수용과 개발 등은 공공이, 주택 공급은 민간이 주관하는 민관 합동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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