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결국 워크아웃 신청

입력 2010-04-08 16:36  

<앵커>
자금난에 시달리던 대우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주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던 대우자동차판매가 결국 워크아웃을 선택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8일) 오전 대우차판매로부터 워크아웃 신청서를 받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오는 14일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채권금융회사의 75% 이상이 찬성하면 워크아웃 절차를 밟게 되고 이 때까지 채권상환청구는 유예됩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채권금융회사의 50%이상이 대우차판매의 채무상환 유예에 동의해 워크아웃 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우차판매는 700억원대의 기업어음과 회사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그동안 채권단에 자금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워크아웃을 통한 정상화 과정이 효율적이라는 채권단 판단에 따라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채권단 관계자
" 주채권은행이라고 해서 요청하는대로 자금 지원을 하면 기업 계속 부실이 커지게 됩니다. 채권단도 경영권 압박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해야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니까 워크아웃을 고려한 것입니다."

본격적인 워크아웃 절차가 시작되면 실사를 거쳐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됩니다.

채권단은 대우차판매의 현 경영진 퇴진 요구와 함께 인력과 사업 구조조정, 인천 송도 도시개발 사업부지 매각 등을 검토할 것을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 GM대우와의 결별에 이어 22%에 달하는 건설사업 부문이 부동산 경기 악화라는 악재에 부딪히면서 대우차판매는 8년만에 다시 워크아웃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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