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점유율 상승 함박웃음

입력 2010-04-09 17:27  

<앵커>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산차와의 좁혀진 가격차이와 베스트셀러 신차가 지속적으로 투입된 것이 승승장구의 배경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수입차 등록대수는 7천102대입니다.

지난 87년 자동차시장이 개방된 이래 월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였습니다.

개방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던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에는 금융위기 여파로 주춤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5%선을 회복했습니다.

국산차 못지 않은 수입차의 이같은 실적 뒤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산차와의 가격차이가 현격하게 줄어들면서 고객층이 넓어진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들을 들여다보면 동급의 국산차종과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거나 실속파들이 선호하는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시장점유율 하락을 경험했던 일본업체들이 일제히 차량가격을 인하하면서 가격경쟁에 들어간 것도 수요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업체별 대표모델이 신차로 투입된 점도 점유율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E시리즈는 풀 체인지 모델이 나온 이후 7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골프에 이어 BMW의 X1과 뉴5시리즈는 출시와 함께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산차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정비와 서비스 부족 문제가 개선된 점도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꿨다는 지적입니다.

박동훈 수입차협회장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빠른 속도로 늘리는데는 한계가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금융위기의 충격으로 주춤했던 수입차 판매가 다시 늘어나면서 업체들도 자신감 회복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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