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주체 부재…증시 숨고르기

입력 2010-04-13 16:34  


<앵커> 마감지수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기자>
미 증시 최고치 경신 영향으로
장시작은 +4p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장중 약세권으로 돌아섰습니다.

장중 1700p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0.29p 상승한 1710.59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1.14p 하락한 506.53으로 장을
끝마쳤습니다.

<앵커> 수급 상황을 보죠

<기자> 외국인이 오늘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시간외에서 매수로 돌려놓은 것을
감안한다면 오늘 매도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요.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8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지난 3월 11일 매도한 이후 줄곧 순매수로 이어오다
한달만에 매도 전환한 것입니다.
반면 코스닥은 61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오늘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87억원 순매도했는데요.
대규모 펀드환매가 어느정도 수그러 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은 81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유통,서비스 업종을 매수했구요
전기전자, 운수장비업종은 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과 금융업종을 매수했구요
철강,건설, 서비스 업종은 매도했습니다.

<앵커> 기존 주도주 였던 수출주 움직임을 체크해
보도록 하죠

<기자>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2천원 빠졌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1.69p 상승했구요
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역시 2.9%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아차도 3.99% 강세 마감했고
삼성전기도 3.28%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주도주가 어제 하락에 대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좀더 자세히 들어가 보죠
먼저 오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업종부터 살펴보죠

<기자>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운수장비, 제지, 전기전자, 유통주가 상승했습니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차등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작용했구요
한솔lcd, 하이닉스, LG전자 등은 환율하락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등했습니다.
LIG손보와 메리츠화재 등 보험업종도 자보손배율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상승을 이끌었구요
대성산업은 석유 건설사업부문을 분할 한다는 소식으로
4% 상승 마감했습니다.
또한 NHN은 일본 라이브도어를 인수하면서 3% 올랐고
3D 영화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CJCGV도 2%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산텔레콤, 서화정보, 케이엠더블유등의
와이브로 관련주가 인도주파수 경매 영향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구요.

대북 긴장감 고조로 빅텍, 스페코, 휴니드 등
방위산업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또한 MS폰인 킨이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관련주가
올랐구요,

삼영이엔씨는 펀안함 후속조치로 AIS 탑재가 의무화된다는
기대감으로 상한가에 올라섰습니다.


<앵커> 반면 오늘 부진한 흐름을 보인 업종을 정리해 보죠

<기자> 동국제강은 대우건설 인수포기 재료가 노출되면서
3% 하락마감했구요

KT&G는 상반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소식으로 2% 내렸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도가 몰리면서
2%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구제역 관련주 즉 수산주와 백신, 닭고기
관련주가 차익매물을 맞으면서 조정을 보였습니다.

또한 CT&T와 합병을 준비중인 CMS는 오늘 큰 폭의
변동을 보였습니다.

전일 금감원은 CMS에 대해 합병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는데요.

이로 인해 금일 CMS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중국 중국 통강에너지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을 낸 것이지요.

이로인해 2백만주 이상 쌓여있던 하한가 매물이 걷히고
장중 보합권까지 올라왔는데요.

이윽고 다시 매물이 터지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고 CMS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은
앉은 자리에서 큰 손실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환율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9원 80전 상승한
1123원 90전에 마감됐습니다.

숏커버 즉 매도한 물량을 되사는 거래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인데요.

금융전문가들은 아직 추세적 상승세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율 사흘만에 반등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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