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1710선 지지

입력 2010-04-13 15:43  

코스피 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하면서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에 나서며 장중 1700선이 일시 무너지는 등약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 매도가 줄고 프로그램매수가 들어오면서 소폭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02%) 오른 171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 다우지수가 19개월만에 1만1000선을 넘어섬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물 증가와 대형주의 부진으로 사흘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비차익 매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등 수급악화로 한 때 8거래일만에 170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에 외국인의 매물이 크게 줄었고, 비차익 매물이 감소하며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이 828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3원, 8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다시 2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정규장 기준으로는 사흘째 매도를 보인셈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를 지속하며 차익 매수를 이끌었고, 장 마감 동시호가에 비차익 매도가 줄어들며 전체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차익거래 44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23억원 순매도를 보여 122억원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40%)와 운수창고(0.57%), 전기전자(0.50%)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1.40%)과 철강금속(-1.25%), 증권(-1.05%) 등은 하락햇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1.69%), LG전자(1.28%), 하이닉스(2.97%)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포스코(-1.28%), 한국전력(-1.65%), KB금융(-0.56%)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도로 사흘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4포인트(-0.22%) 내린 50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금융권의 숏커버 관련 반발매수가 들어오며 사흘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8원(0.88%) 오른 1123.9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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