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KT에 대해 스마트폰 열풍으로 데이터 매출이 확대되면서 성장세가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4조 8천579억원, 영업이익은 5천3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로 데이터 ARPU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열풍은 장기적으로 Data 매출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유선 네트워크 부문의 경쟁력은 향후 FMC 시장을 주도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용구조 개선과 마케팅비 상한제 시행으로 올해 이후 실적 측면에서의 모멘텀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업체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인데, KT의 주가에도 이러한 부분은 반영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2분기 이후 KT의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케팅비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일각의 우려를 낳았던 이동통신 마케팅 비용의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 확대로 Data ARPU 중심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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