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월 단기 고점 이후 조정거쳐 재상승"

입력 2010-04-15 18:52  

코스피 지수 연중 최고점 경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증시 흐름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일단 4월에 단기 고점을 확인한 뒤 2분기와 3분기 조정을 거쳐 4분기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단기 고점론''의 배경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가장 큰 시기라는 점''과 '' IT중심의 한국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 고조''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등이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피의 예상 경로로 4월 단기 고점을 찍고 2분기 하락, 3분기 완만한 회복, 그리고 4분기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희진 리서치센터장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있었지만 비달러에 대한 선호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고 MSCI 지수 편입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등이 펀더멘털에 근거한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경기모멘텀이 둔화되고 중국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GDP나 수출 등 주요 경제 지표들, 유가증권 시장 주요 기업의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그리고 분기 반도체 출하액 등은 전년동기비 증가율이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2분기부터 하락하게 된다"면서 "주가 하락은 대체로 이런 모멘텀이 하락하는 초기에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구 센터장은 "불확실성이 큰 것은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의 감속 여부인데 유럽 등 신용위험도 여전히 존재할 뿐더러 위험이 부각되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러한 시차와 시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기대감은 다양한 코스피 경로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는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조정시 경기방어주 등으로 갈아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말 올해 코스피 밴드로 1500~1850p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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