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 확실한 부활조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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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6 11:51  

에스티아이, 확실한 부활조짐 보인다

앵커1>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1>

에스티아이라는 회사입니다.

반도체와 LCD 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제조 업체인데요.

여기저기서 얘기가 나와서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반도체와 LCD 관련 업체들이 최근 경기회복과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 여기에 설비투자가 재개되면서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올해 대폭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올해 에스티아이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구요. 지난해 불미스런 일로 대손충당을 쌓으며 적자를 냈던 이익부분도 올해는 확실히 턴어라운드가 되며 5%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해 보입니다.



앵커2>

어떤 얘기부터 해볼까요?

아무래도 실적이 좋아지는 것부터 점검해 보죠.

기자2>

이런 저런 설명은 뒤에서 해드리구요.

실제 올해 얼마나 실적이 좋아지는지 예상 실적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에스티아이의 매출은 보수적으로 잡아 65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회사의 수주목표는 700억은 넘는데요. 전방산업의 시설투자 등의 지연 등 돌발변수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에스티아이의 매출이 263억원 이었다는 점을 아시면 실적이 얼마나 급증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익 또한 지난해 7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는 30억원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돼 흑자 전환은 물론 이익률 5%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3>

그렇다면 이렇게 실적이 좋아지는 근거를 좀 설명해주시죠.

기자3>

지난 2년 여간의 불황기를 마치고 전년 말부터 신증설 등 투자 분위기가 살아나며 올해는 반도체 부문에서 전년대비해서 69%가 증가한 약 9.3조원의 설비투자가 전망됩니다.

LCD 부문은 약 6.5조원, 전년대비 16%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이 수치는 국내에 한정된 것이고 해외까지 생각하면 더 많은 설비 증설 투자가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쪽은 올 상반기 하이닉스가 200mm 웨이퍼 팹에서 300mm 웨이퍼 팹으로의 리모델링 투자가 예정돼 있고, 삼성전자는 연간 전체적으로 기존 생산라인의 개보수(modify, remodeling 등) 차원의 투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LCD 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약 5천억원 규모의 8세대 기존 라인의 증설투자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4분기 반입예정으로 8세대 신규라인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신규투자가 이뤄지면 못해도 2,3분기에는 관련 업체 선정이 이뤄져야 하구요.

또 LG디스플레이는 현재 8세대 2번째 라인 투자 진행 중이구요.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로 8세대 3번째 라인 투자 결정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LCD 관련 신규투자 업체 선정도 국내 관련 장비 업체들에게는 수혜인데요. 삼성이 7.5세대 신규투자를 신청해 놨고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신규투자를 신청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IVO, BOE 등은 이미 8세대 신규투자를 결정하고 장비업체들을 선정 중입니다.



<앵커4>

관련 장비업체들이 한둘이 아닌데요. 그렇다고 에스티아이가 이런 투자의 수혜를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잖습니까?

기자4>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반도체와 LCD 산업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그간 신규라인 증설 등에 참여했던 회사들을 바꾸기 힘들다는 점과 특히 유지보수의 경우 장비 공급 업체가 당연히 한다는 점을 염두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에스티아이의 반도체 주력 장비는 CDS 즉 케미컬 딜리버리 시스템 장비인데요.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여러 가지 화학약품을 적절히 필요한 곳으로 옮겨주는 장비로 국내시장은 에스티아이와 한양이엔지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이미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에 그 동안 꾸준히 장비를 납품해 왔는데요. 특히 반도체는 올해 유지보수가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큰 변화없는 수주가 예상됩니다.

LCD쪽은 현상기를 주력으로 하는데요. 마치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그 필름에 찍힌 영상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 현상액 처리를 하는 것처럼 LCD에 컬러풀한 화면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 화학약품을 입히고 건조시키는 장비입니다.

국내 LCD 제조업체 중 한곳에는 이미 7세대 2번째 라인 투자부터 100% 에스티아이의 현상기 장비가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신규투자도 변화가 없을 것을 전망됩니다.

<앵커5>

그렇다면 에스티아이 회사 관계자와 전화연결을 해서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김영범 상무님 나와계십니까?



질문1>

반도체 LCD 장비 업체들에 요즘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

이 업종은 경기 사이클을 탄다고들 하는데.. 어떤가 업황이 이제 호황기로 들어간다고 보면되나?

김영범 상무>

네 그렇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작년말 부터 호황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엘지디스플레이 3사에서만 금년에 예상되는 설비투자 규모가 약15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경력직원 신규채용과 휴일근무 등을 통해 수주물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질문2>

해외쪽에서의 수주도 기대해도 되나요?

김영범 상무>

해외의 경우는 주로 중국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중국은 LCD 신규라인 건설을 위해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회사들을 선별적으로 승인을 해 줄 정도로관련 산업의 투자가 호황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로서는 이러한 호황국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이미 중국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적극적인 수주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BOE와 620만불 규모의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3월말에

1차 선적을 하였고, 이달 말까지 나머지를 선적 완료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3>

기자가 앞서 얘기한 실적 달성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 봐야하나?

김영범 상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호황국면으로 관련 장비산업도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수주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예상되는 실적목표는 매출액 60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약 5%수준인 3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액이 263억원임을 감안하면, 올해는 전년대비 약 130%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신규로 진출한 DID사업은 아직까지는 초기 시장이라 정확하게 매출규모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약 50억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6>

투자자들이 추가적으로 알아야 할게 있다면?

<기자6>

에스티아이라는 회사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지난해 회사 내용을 보면 조금은 투자를 망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난해 에스티아이는 최대주주가 두차례 바뀌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들어 온 최대주주가 회사 돈을 횡령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앞서 설명드린대로 이 횡령금액은 대손충당금으로 지난해 재무적으로 다 처리한 상태구요. 민사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이 때문에 회사의 주인에 대한 신뢰에 의문을 가지시는 투자자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조금만 자세히 뜯어보면 이런 의구심을 떨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현재 에스티아아의 최대주주는 성도이엔지라는 코스닥 회사입니다. 원래 성도이엔지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에스티아이라는 회사가 만들어졌고 상장도 이뤄졌는데요.

회사가 성장하면서 성도이엔지와 오성엘에스티가 비슷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했고 전문경영인이 회사의 경영을 해왔습니다.

지난해 오성엘에스티와 전문경영인이 자신들의 지분을 넘기며 최대주주가 바뀌었고 바뀐 최대주주가 횡령 등을 하며 회사에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이 일이 있고 난 이후 회사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성도이엔지가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최대주주로 다시 올라선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분가시켰는데 자식이 분가후 잘못된 짝을 만나 큰 시련을 겪자 부모가 다시 자식을 껴안은 모습으로 이해하시면 쉬울 것 같은데요.

그만큼 다시 돌아온 최대주주가 회사를 정상화 시키려는 의지가 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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