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G20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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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1 06:56   수정 2010-04-21 06:56

한국 국가경쟁력, G20 8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G20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과학 수준, 인프라 구축은 좋은 편이지만 정부 효율성, 경제 활동성 등은 저조해 향후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09년 국가경쟁력 순위를 G20 회원국만 선별해 집계한 결과 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영국에 이어 8위였다.

한국에 이어서는 프랑스,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 터키, 남아공, 러시아,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순이었다.

한국은 G20 가운데 국력으로만 볼 때는 회원국 중 13~14위 정도로 평가되지만, IMD의 조사 결과를 고려하면 국가경쟁력 면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G20 국가의 경쟁력을 부문별로 보면 한국은 과학환경지수 중 기초 연구 분야에서 독일에 이어 2위였으며 일본과 영국이 공동 3위였다.

과학 교육 수준은 10위였다.

경제활동성 부문은 미국이 1위를 차지, 한국은 14위였으며 정부의 효율성은 호주, 캐나다, 중국이 1~3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10위에 올랐다.

다만, 주목할 점은 정부의 재정정책 부문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남아공,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경쟁력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효율성은 호주가 G20 중 1위, 한국은 9위였으며 이 가운데 기업의 노동시장은 인도가 1위, 한국은 10위였다.

인프라구축 분야의 경우 미국이 G20 중 가장 좋은 가운데 한국은 8위였다. 과학 인프라는 미국, 독일, 캐나다에 이어 4위였다.

인재유출지수는 미국이 1위였으며 한국은 14위로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간개발지수 가운데 기대수명은 일본이 83.0세로 1위, 한국은 79.0세로 7위였다.

남녀평등지수는 호주가 1위인 가운데 한국은 9위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신흥국으로는 처음으로 G20 의장국을 맡고 정상회의까지 개최하는 배경에는 다른 회원국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국가 경쟁력과 국력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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