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또 무더기 퇴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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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7 11:47  

코스닥 또 무더기 퇴출 ''주의보''

<앵커>

한국거래소가 엑스로드와 하이스마텍 등 8개 기업들에 대해 추가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서만 벌써 30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이기주 기자 입니다.

<기자>

''엑스로드''와 ''쌈지'', ''일공공일안경''과 ''이루넷''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이지만 이 기업들은 ''최종부도''와 ''자본잠식'', ''감사의견거절'' 등으로 올 들어 모두 증시에서 퇴출 결정을 받았습니다.

더 이상 주식시장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된 겁니다.

올 들어 상장폐지가 확정된 코스닥 기업은 벌써 30곳.

한국거래소는 부실기업을 솎아내고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상장폐지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경욱 한국거래소 기업분석팀장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가 이뤄지는 활동들은 기존의 형식적 요건들에 의해 퇴출되던 기업들보다 회사의 내면과 실체를 짚어보면서 상장 적격성을 갖추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활동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퇴출 기업들은 대부분 무리하게 신사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를 겪었습니다.

기존 사업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 연관성이 없는 분야로 발을 넓히는 무리수를 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퇴출 확정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정리매매 기간에라도 주식을 처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박시영 HMC투자증권 연구위원

"상장폐지 예정 기업들은 회생해서 정상화 되는 것은 극히 드물다고 보기 때문에 무론 피해가 크다는 건 인식되지만 정리매매 기간동안 투자자들은 정리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상장폐지 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들이 더 있다고 밝히고 다음 달 추가로 상장폐지 기업들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 스스로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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