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탄력 vs 증시정점

입력 2010-04-27 11:48  

<앵커>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12주 연속 상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증시가 상승 탄력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망과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함 사태도, 골드만삭스도 국내증시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와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깜짝 실적이 발표되면서 증시가 어느새 1750선까지 상승했습니다.

특히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한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증권사들은 "지금이 주식 투자 적기"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박연채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2분기 어닝은 1분기보다 더 좋을 것으로 예상. 필두로 하는 것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실적이 2분기에 훨씬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코스피 자체는 2분기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지난해 1분기보다 7.8% 성장한 GDP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닝 시즌도 막바지.

지수가 기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정도로 상승세가 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화인터뷰>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현재 주가의 상승세는 이익의 전망치 상승세가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면 증시는 다소 소강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나 중국에 대한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남유럽 발 그리스, 포르투갈 악재도 여전히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증시가 진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한국 시장의 재평가를 통한 상승세를 예상”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상승세와 천 원대를 향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삼성생명 청약 자금 마련을 위해 기관과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어닝시즌 이후 증시의 소강상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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