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빠른 속도로 수주를 회복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수주금액을 기준으로 볼 때 1분기에 올해 목표 수주량인 23억달러의 25% 이상을 확보했다"며 "최근 선가가 상승하면서 신조선 발주 속도가ㅍ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수주 잔량이 우려하는 수준까지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선박 22척을 인도했지만 최근 그리스와 네덜란드, 프랑스 선주들로부터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척수 기준으로 수주 잔량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 것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 1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원재료 가격 인하 효과가 애초 예상 수준을 넘으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8%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포스코가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원재료 가격 속도는 기존 가정치 대비 느릴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5천158억원에서 6천699억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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