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G패션에 대해 높은 외형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배은영 연구원은 "1~2분기 이후 양호한 외형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4월 백화점 정기세일과 가두점 브랜드의 회복세, 기저효과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이후에도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소비개선 추세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회복세가 역시 백화점에서 가두점으로 전이되고 있어 가두점 남성복 부문의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공격적인 매장 확대로 인해 판매 수수료와 임차료 등 비용 부담이 높아져 있지만 영업 정상화에 따른 매출 증대가 각종 판관비 부담을 상쇄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 규모와 브랜드 파워 등에서 의류 업종 최고 수준인데다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소비개선 추세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완화되는 비용부담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개선 추세는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