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온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한우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이 한우농가는 지난 1일 10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동북쪽으로 3.2㎞ 떨어져 ''경계지역(반경 3∼10㎞)'' 안에 있다.
도는 7일 오전 2시께 검역원으로부터 구제역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인력 17명과 장비 3대를 투입해 ''양성'' 판정이 나온 청양 농가의 소 20마리와 인근 농가 1곳의 소 26마리 등 가축 46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돌입해 오전 6시 현재 4마리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도는 또 이날 오전 중으로 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500m안에 있는 농가 8곳의 가축 56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마칠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