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 강원비앤이와 시너지 극대화

<앵커>
설비전문 제조기업 한텍엔지니어링이 담수화플랜트 사업을 집중 육성합니다.

최근 강원비앤이 경영참여를 계기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한텍이 담수화플랜트 부문 사업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텍은 지난달 28일 강원비앤이의 주식 10%를 취득하며 경영권 행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원비앤이는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 플랜트 수주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주요 설비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만큼 시너지효과가 기대됩니다.

한텍은 이미 지난 2008년 독자적으로 칠레에 97억원 규모의 담수화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동지역에 최소 3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강원비앤이의 영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성식 한텍 경영기획부 이사
"특히 발전설비 중 강원비앤이는 보일러 분야에서, 한텍은 담수화설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간의 접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텍은 1분기에 이미 담수플랜트 부문이 아닌 기존 사업에서 172억원의 수주계약을 달성했습니다.

담수플랜트 수주가 가시화된다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