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EU의 FTA는 양국의 경제성장을 가속하고 더 나아가 유럽과 아시아 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한-EU FTA가 발효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또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넓은 소비층을 보유한 역동적 시장이기 때문에 EU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우 매력적이다"라며 "한국이 최근 급부상하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기업 투자와 관련해선 "신성장동력이나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분야같이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분야에 투자할 경우, 세금 감면을 포함해 한국 기업보다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고령화 대책을 묻는 질문엔 "베이비붐 세대가 한꺼번에 은퇴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고령친화형 산업을 육성하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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