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기업 도약 ''시동''

(앵커멘트)
10년만에 재상장되는 만도가 글로벌기업 도약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해외투자와 R&D체계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2013년 세계 50위권내 도약"

경쟁력있는 기술력으로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 편승해 글로벌 전문회사로 나아가겠다는 만도의 청사진입니다.

인터뷰)변정수 만도 대표
"2013년까지 세계 프리미엄 차에 최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회사로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만도는 전체 임직원 가운데 R&D 인력 비중을 40%대까지 끌어올리고, 모터 등 신규사업도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의 설비 증설과 동유럽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투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변정수 만도 대표
"R&D쪽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고객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해서.. 현대,기아 ,GM위주에서 구라파와 중국로컬시장까지 확대시켜나갈 예정이다."

제동장치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도는 지난해 2조7천억원 매출에, 1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액도 16조원을 상회하는 등 고성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갑니다.

과거 10년간 격변기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매김에 성공한 만도.

R&D강화와 해외투자를 통해 또 한번의 신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