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랠리, 구제안 효과

입력 2010-05-1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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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유럽 구제기금 마련 소식에 닷새 만에 급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04.71pt(3.90%) 급등한 10,785.1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도 109.03pt(4.81%) 상승한 2,74.67로 S&P500지수도 48.85pt(4.40%) 오른 1,159.73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발 금융위기가 유로존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7500억유로(약1조달러) 규모의 유럽구제기금 마련 소식에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했습니다.

또한 유로존 중앙은행들은 유로화 안정을 위해 유럽 국채 매입을 시작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시장의 과도한 동요나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식 거래를 일시 정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 낙폭이 컸던 금융주와 기술주, 상품주가 랠리를 주도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유럽위기 해소 기대감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1.69달러(2.3%) 상승한 76.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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