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연구원은 "유로존의 대규모 지원안으로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반등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금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있고 최근 기업실적과 글로벌 경기회복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 1700~1750선의 박스권 기대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하면서 건설주의 낙폭이 추가로 확대되는 것을 보면 역발상보다는 추세 순응의 대응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라며 "아직은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업종 중심의 기존 주도주군과 항공, 해운 등 운송업종 위주의 추격매수 대응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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