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반등..현물가대비 5.65원↑

입력 2010-05-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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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역외환율이 1130원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30.0~1135.0원에 거래를 보인 끝에 1133.5~1135.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평균값은 1134.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 1128.0원에 비해 5.65원 오른 수준이다.

스페인에 이어 이날 포르투갈도 재정긴축안을 발표하면서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다소 진정됐지만 여전히 유럽발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의구심이 남아있고 이러한 긴축정책으로 유럽의 성장세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는 커졌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95달러 하락한 1.2534달러를 나타냈고 달러는 강세를 보여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전날대비 0.61포인트(0.72%) 오른 85.37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 외에 다른 대형 은행 6곳에 대한 검찰조사가 들어갔다는 소식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업 수당 보고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전일대비 113.96포인트(1.05%) 하락한 1만782.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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