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적자금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매각관련 회의를 열고 포스코를 대우인터내셔널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는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롯데보다 2000억원 정도를 더 제시한 포스코는 가격과 비가격 요소 모두 롯데에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 이미 승부가 났음을 시인했다.
정준양 회장은 "최종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공적자금위원회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오는 7월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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