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남아공 월드컵 악용 악성코드 주의보

입력 2010-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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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가 월드컵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이용해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시큐리티대응센터 리포트''를 보면 사용자의 재산과 금전을 노리는 악성코드 감염 4월 보고건수는 3월 악성코드 감염 보고건수 757만 여건에 비해 약 26% 증가한 1,030만 여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

특히 남아공 월드컵 관련 내용의 메일로 위장해 어도비 아크로벳 리더의 특정 이미지 파싱 관련 취약점을 악용하는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연이은 PDF 보안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해당 응용 프로그램 사용자는 반드시 보안 업데이트를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유명 보안업체에서는 올 한해 증가할 보안 위협으로, 인기검색어를악용하는‘블랙햇 SEO 기법’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와 온라인 사기를 꼽았습니다.

주로 해외에서 자주 보고되었고 마이클잭슨, 김연아 동영상을 가장한 웹 사이트들이 블랙햇 SEO 기법을 통해 알려진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사용자들은 공식적이거나 신뢰할만한 웹 사이트를 방문하고, 안철수연구소의 무료 웹 보안서비스인 사이트가드 등을 이용해 안전한 웹 서핑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안랩을 설명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조시행 상무는 "월드컵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시도가 보고됐고 일반적인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노리는 악성코드와 결합하는 등 지능화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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