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 아직 갈 길 멀다

입력 2010-05-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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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1년 국제회계기준 IFRS 본격 도입을 앞두고, 한국경제TV가 준비한 ''IFRS, 아는 것이 투자의 힘'' 마지막 시간입니다.
IFRS 전면 도입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기업들의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회원수만 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주식 커뮤니티입니다.

국제회계기준 IFRS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지만 명확한 답변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IFRS 도입에 준비가 미흡하기는 증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의 재무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투자보고서를 제공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저희 쪽에 (IFRS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는 것 같은데요. 따로 준비하는 리포트도 없습니다."

기업 가치에 대한 분석을 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소홀한 준비로 정확한 정보 제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도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계열회사가 많은 중소기업일 수록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평균 코스닥 기업들 직원이 100명 정도라면 그 중 10%이내가 관리직이다. 그런 상황에서 실제로 전문 회계 인력을 둔다는 게 무리다."

국제회계기준, IFRS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비용지원, 이해당사자의 교육 강화 등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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