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KCC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정현 연구원은 "향후 폴리실리콘 사업이 주가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만도 상장으로 인한 구주 처분(처분이익 4천690억원) 등 주가 상승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2분기 후반부터 가동 예정인 폴리실리콘 사업의 수익성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주말 종가 기준 2010~2011F FV/EBITDA 1.2배로 절대 저평가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추가 하락 우려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시장대비 초과상승여력은 낮아 단기적으로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적어도 2011년까지 영업적자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3천200억원의 자금 투입으로 2분기 후반부터 가동 예정인 폴리실리콘 사업은 OCI 전례와 누계 기준 4억8천만달러의 장기계약금액, 4년 정률 감가법 등을 감안히하면 2011년까지 영업이익 시현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올해에는 적어도 1천억원 이상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