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국내출발 수요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2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높였다.
현민교 연구원은 "국내출발 수요 확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어닝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출국자 수 가정치를 기존 1천100만명에서 1천197명으로 9% 상향한다며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인 2007년 대비 51% 증가한 9천6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연구원은 "Target PBR 1.8배는 outlier인 Singapore Airlines를 제외, Cathay Pacific을 peer 대상업체로 선정해 산출한 것"이라며 "Cathay Pacific의 올해 예상 ROE는 8.9%로 대한항공의 2010년 예상 수정 ROE 11.5% 대비 2.6%p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비교 기준의 premium rate는 29.2%로 이를 Cathay Pacific의 2010년 예상 PBR 1.4배에 적용해 target PBR을 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