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의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17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의 경제부처 차관급 회의가 이달 초 서울에서 열려 FTA 가능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2년여 연구를 거쳐 2012년에는 3국 간에 FTA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초 연구와 판단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오 대변인은 한.중.일 FTA 가능성은 동북아의 일대 사건으로, 경제발전의 촉진은 물론 3국 기업과 국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2년여 진행돼온 한.중 양국 간 FTA 기본 연구가 이달 말 종료되며 올 하반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예비회담 등의 후속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FTA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야오젠 대변인은 아울러 중국과 대만 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이달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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