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LG패션에 대해 하반기 들어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제시했다.
신원선 연구원은 "LG패션의 올해 경영 전략은 자체 브랜드 육성과 품질 향상을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 기존 유통 채널의 점당 매출 개선과 신규 유통망 확대, 내부 시스템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라고 밝혔다.
LG패션이 이같은 전략에 따라 브랜드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유통 채널의 점당 매출을 개선시키며, 판관비 부담을 경감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란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웠고, 2분기에도 수익성 하락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3분기부터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브랜드와 매장 확대 정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광고비와 감가상각비 절감이 예상되고, 아웃도어와 여성복 브랜드의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