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 금투자 해볼까

<앵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금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금투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최근 금을 내다 파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안모 순금나라 대표이사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며 연일 금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이라 사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대부분 금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국제 금 가격은 올들어서만 28%가 상승했고, 지난 15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249.40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간접투자 방식인 금 펀드들의 수익률도 연초 이후 호조세입니다.

연초 1681p에서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최근 유럽증시 불안으로 1600p 초반에 머물러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금 펀드들은 평균 9%대의 양호한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연간 수익률로 30%를 웃도는 상품도 있어 투자대안 상품으로 최근 주목을 받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투자 시기에 있어서는 실물과 금융상품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안모 순금나라 대표이사
“파는 것도 투자다 이렇게 금 가격이 높을 때는 일단 팔아서 수익을 챙기고 가격이 내려갔을 때 매입하는 방법을 취하는게 좋다. 특히 실물 투자는 반지나 목걸이 같은 폐물보다는 골드바 같은 상품이 차후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펀드 등 간접상품의 경우 대부분 적립식 형태로 장기간 투자하는 만큼 투자 시기보다는 기간이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