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홈 시대'' 개막...분양가 오른다

입력 2010-05-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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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그린홈 시대가 우리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보금자리주택과 민간 공동주택들도 그린홈 건축모델로 등장할 예정이지만 분양가는 보다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내에 위치한 ''그린홈 플러스'' 모델하우스입니다.

겉보기엔 여느 빌라와 다를 게 없지만, 최신 에너지절감 기술이 집약된 공동주택입니다.

<기자 브릿지>
"뒤로 보이는 태양광, 태양열 발전시스템을 통해 가정에 필요한 전력을 얻어냅니다"

이와 함께 지열과 우수열 시스템, 바닥복사 냉난방 시스템이 에너지사용량을 크게 줄인 겁니다.

특히 단열재와 이중창호, 여기에 건물외벽과 주변, 옥상에 각종 녹화가 눈길을 끕니다.

외부 열을 차단하고 실내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그린홈 플러스''는 2006년부터 정부가 R&D예산을 지원하고 연세대와 대림산업 등 국내 30여개 기관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건축 모델을 영구임대주택으로 시작으로 보금자리주택에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민간 주택에도 그린홈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 가산비로 인정하는 한편 에너지 절감률을 다음달 상향조정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정종환 / 국토해양부 장관>
"그린홈 적용 주택에 대해 분양가 가산비 인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주택건설 시장에 그린홈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축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은 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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