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선 회복 ''유로화 급반등''

입력 2010-05-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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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로존 채권 비중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84.54pt(2.85%) 상승한 10,258.54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81.80pt(3.73%) 급등한 2,277.68로 S&P500지수도 35.11pt(3.29%) 오른 1,103.06을 거래를 마쳤습니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다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 비중을 줄이지 않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개장초부터 상승출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이 유로존 채권 비중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를 전면 부인하면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로화는 급반등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정치 3.2%에서 3.0%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이는 예상치 3.4%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주 신규실업급여신청건수도 2주전보다 1만4000건 감소한 46만건을 기록했지만 예상치 45만5000건을 상회했습니다.

업종별로 S&P500 10개 전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시가 총액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는 FBR캐피탈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면서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애플도 3.7%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2위를 유지했습니다.

중국발 호재로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4% 넘게 급등하면서 배럴당 74달러를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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