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짝퉁 LG 차단에 나섰습니다.
LG그룹은 30일 국내나 해외를 막론하고 LG브랜드에 대한 도용과 오남용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LG는 국내 159건, 해외 190건으로 최근 LG브랜드의 도용 제재 건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소위 짝퉁 LG가 급속도로 증가해왔습니다.
LG는 국내와 해외로 나눠 브랜드 도용에 대처하기로 했으며 먼저 국내는 제조업이나 기업형, 금융업 등 LG브랜드로 오인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우선 단속, 제재하고 오락실, 슈퍼 등 LG의 사업과 거리가 먼 중소업체는 계도 후 단속할 방침입니다. 또 종이컵 등 고객 접촉이 많은 일용품에 대한 브랜드 불법 도용 단속도 강화합니다.
해외에서는 주요 국가 세관에 LG상표를 등록, 수출입 관문에서부터 걸러낼 계획이며 대량 위조업체에 대해서는 행정단속과 함께 민사소송을 동시에 진행해 법적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LG 관계자는 “LG를 믿고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브랜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