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부는 최근 발표한 `미국 농업무역 전망(Outlook for U.S. Agricultural Trade)''에서 올해 회계연도에 미국 농산물의 전체 수출량이 2009 회계연도보다 79억달러 늘어난 1천4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3개월전인 지난 2월보다도 45억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농무부는 특히 올해 회계연도에 한국에 수출되는 농산물 규모가 4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작년 회계연도의 38억달러보다 15%(6억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농무부는 지난 2월엔 올해 회계연도 대한(對韓) 농산물 수출규모가 41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번에 다시 수출 규모를 3억달러(7%) 더 늘려 잡았다.
농무부는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10월부터 3월까지의 대(對)한 농산물 수출규모가 지난 2009회계연도에는 19억달러였으나 올해 회계연도에는 25억달러로 크게 늘어난 점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