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종, 강세국면 재차 진입 전망..KB투자

은행업종이 강 세국면으로 재차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KB투자증권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로 유지한다"며 "신용위험 이후 내재 할인율 15%를 형성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부실위험에 지나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완만한 경기 둔화 국면에서 NPL-cycle까지 회복되는 이상적인 상황에서 은행업종은 강세국면으로 재차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시중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신규발생은 40조원에 이른다.

대출자산 기준으로는 6%대의 비중으로서 자산건전성의 부실정리 과정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

최근 2년간 자산성장이 정체된 점을 감안하면 부실정리 과정이 상당부분 진전된 이후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강력한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라는 평가다.

전 애널리스트는 "잠재된 리스크는 분명 존재하지만 은행 이익대비 부실비용 부담은 감내 가능할 것이고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반영하 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