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6월 증시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도 1580~1690 박스권에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전략팀은 "업황 호전과 달러-원 환율 상승을 고려할 때 IT·경기소비재 등 수출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솔모론투자증권은 "5월 증시는 대외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최악의 상황이었다며 외국인들이 6조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기존 주도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외악재인 유로재정문제에 대한 EU와 IMF 등 국제공조가 강해지고 있으며 그리스 재정문제 확산으로 인한 급락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중국경제도 현재 경기과열을 우려할 정도로 강한 성장을 하고 있고, 미국 경제 또한 최근 고용회복 등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들 국가의 경기 회복이 국내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근 환율 급등은 국내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기업수익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유로재정위기와 달러화 강세 등을 고려할 때 단기에 외국인이 국내증시로 돌아올 것 같지 않다"며 "외국인의 매수 재개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만큼 증시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