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SDI의 강세에 대해 갤럭시S와 BMW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우 연구원은 3일 "갤럭시S가 1500mAh 배터리를 채용하는데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SDI 공급비중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15~18%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WVGA(800*480) 고화질 슈퍼AMOLED 채택도 수혜가 될 것이라고 봤다. 기존 AMOLED는 3.7" WVGA(800*480)이다.
자동차용 2차전지도 BWM의 PHEV 계획이 빨라지고 있어 앞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일 삼성SDI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00원(2.99%)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7만9000원을 공략 중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 출시로 2차전지와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20만원으로 올렸다. HMC투자증권도 20만원 목표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