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 법인장과 총괄 사장들이 참가하는 ''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이달 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7월 말 열어온 하반기 전략회의를 올해는 한 달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해외 법인장과 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회의는 연간 실적과 경영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작년 12월 개최해 하반기 회의를 앞당기는 것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라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하반기 경영계획을 한 발 빨리 점검한다는 취지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외에 주요 해외 법인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지난 3월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참석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