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5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월 인가된 최초의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4호''와 지난달의 ''한바다 2호''에 이은 세 번째 민간 선박펀드다.
총 725억원을 조성해 18만t급 벌크선 1척을 발주, 내년 11월 인도받을 예정이다.
건조된 배는 현대상선이 초기 5년간 빌려쓰고 나서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
건조 자금의 60%는 프랑스 아그리꼴은행에서 차입하고, 나머지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출자해 매각시 차익분에 대해서는 현대상선과 투자자가 8대 2의 비율로 나눠갖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