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교육 업종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사교육 시장이 민간소비 회복과 인당 사교육비 증가에 힘입어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 교육업체는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유량한 재무구조, 높은 배당 성향은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교육 업종지수가 한때 시장 대비 주가이익비율(PER) 프리미엄이 200%에 달했지만 2008년부터 경기 둔화로 인한 교육비 지출과 교육 업종 성장성 둔화, 정부 사교육 규제 강화로 현재는 PER 10.3배에 그치며 소비재 업종 대비 할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업종 내 최고 선호주로는 웅진씽크빅을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나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전집과 단행본, 영어 사업 등의 품목 다각화와 중등부, 성인부 시장 진출 등 시장 다변화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