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전년비 8.1% 상승..7년래 최고치

입력 2010-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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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록 기자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즉 GDP는 지난 분기보다 2.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속보치에 비해서 0.3%p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1분기 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마찬가지로 2002년 4분기의 8.1%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지난해 4분기 대비 성장률도 2.1%를 기록해 금융위기 이후 5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의 성장세가 확대됐습니다.

지출측면에서는 민간과 정부 소비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설비투자와 재화수출이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내수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지난 분기보다 0.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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