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국가간 개발격차 줄여야 지속 성장"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선진국과 개도국간 개발격차를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세계은행과 개발을 의제로 공동 개최한 콘퍼런스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에서 격차가 심화되는 와중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계 거시경제에 대한 수정과 완화가 있어야 하고 격차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G20을 세계 경제협력을 위한 기구로 합의한 바 있다"며 "G20은 비회원국 172개국의 지지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라도 개발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을 제안했다"며 "이는 개도국 등에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금융안전망이 확충되면 세계자본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