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 구매대행 사업 본격화

입력 2010-06-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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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간 온라인결제 중개기업인 처음앤씨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구매대행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처음앤씨는 기업간 거래과정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수익원천으로 하는 결제형 B2B 서비스 기업입니다.

B2B란 기업간 전자상거래에서 상거래 계약에 대한 결제를 원활하고 쉽게 처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앤씨 B2B마켓플레이스에서는 한 해 평균 4조원 규모의 거래가 체결되고 있습니다.

2003년 보증기관, 은행과 연계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B2B 사업을 본격화해 5만여 개 회원사를 유치해 업계 1위에 도달했습니다.

<인터뷰> 금상연 / 처음앤씨 대표이사
"저희 사이트에는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요. 판매사의 경우는 판매대금을 실시간으로 현금 결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구매사의 경우 구매대금을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처음앤씨는 현재 B2B 결제 수수료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을 새로운 사업에 투자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금상연 / 처음앤씨 대표이사
"지금까지는 거래기업들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개를 하는데 그쳤는데 앞으로는 거래기업들의 거래내역에 대해서 거래대행을 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입니다. 공모 후에는 공모자금을 구매대행 사업과 앞으로 B2B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건설, 화학자재나 의류 구매대행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46.4%를 기록했고 매출액 71억 원에 당기순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7~8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치고 공모가를 확정되면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가 시작됩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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