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위기 확산 대상으로 지목되는 유럽 국가가 속속 나타나고 있고 이 영향으로 국내외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안팎을 둘러싼 기초 여건은 물론 투자 심리, 기술적 지표들을 모두 감안할 때 주가지수가 본격적 상승추세로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민한 단기 대응이 유리하다고 충고했다.
즉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히 숨어 있고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에 나타났던 강한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기 쉽지 않다며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게 좋다는 것.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현 시점에서 재정 관련 우려는 물론 기술적 저항 가능성도 여전히 잠복해 있다"며 "지난달의 증시 급락에과도한 면이 있었다면 최근의 반등 속도나 코스피지수 1,700선 회복 시도 역시 조금은 과도할 수 있다는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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