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헝가리 재정위기 모니터링 강화

금융감독당국이 헝가리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현재 외환수급 상황 등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그러나 헝가리에 대한 우리나라의 익스포저(채권) 규모가 4월말 현재 5억4천만달러로 전체 익스포저 중 1.0% 불과한 만큼, 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은행이 헝가리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헝가리 재정위기가 당분간 계속되더라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