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상장 증권사들의 지난달 영업실적이 부진했지만 6월 들어서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정길원 수석연구원은 "지난달 증권사들이 위탁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자이익을 냈지만 상품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달에는 거래대금 같은 영업환경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품평가손실 규모가 줄고 있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사에 따른 실적의 차별화는 여전히 클 전망이라며 위탁영업과 이자수익은 물론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랩어카운트상품 같은 신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상위 증권사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업종 내 우선 추천종목으로는 우리투자증권을 제시했고 키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