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루멘스에 대해 2분기 매출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 축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종욱 연구원은 "2분기 일시적인 판매 조정과 중국 라인의 매출 기여 지연으로 매출 전망을 기존 754억원에서 659억원으로 조정했다"며 "연간 전망도 기존 3천990억원에서 3천520억원으로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다만 매출 증가 둔화는 일시적인 것일 뿐 LED 산업의 공급과잉 또는 LED TV의 판매 감소 리스크에 따른 것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반 연구원은 "루멘스는 LCD 패널업체와 LED 칩의 공급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며 "LCD 패널의 수요증가와 LED TV의 점유율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는데 LED TV 판매성장이 지속된다면 루멘스의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율의 절대 지표인 LED 칩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MO Gas(Trimethyl Gallium(TMGa), Trimethyl Indium(TMIn))와 Sapphire 원판 가격 상승으로 LED 칩업체의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반 연구원은 "LED 칩의 가격 인상이나 LED TV 패널 판매의 이상 징후가 없는 상황에서는 루멘스의 10% 수준의 영업이익율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