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플러스 성장세 지속.. 소비자물가 수요압력 증대"

한국은행은 앞으로 우리 경제는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유럽과 중국발 금융불안에 따른 불확실성도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먼저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4월중 소매판매와 설비ㆍ건설투자는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수출 호조와 재고 증가 등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했습니다.

특히 5월중 수출은 일평균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신장세가 확대됐고 그 외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와 소비ㆍ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경상수지의 흑자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유럽국가 재정문제와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