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정부와 업계 모두 소프트웨어 해외 수출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도 많은데요. 정부의 과감한 투자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제품 현지화가 더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9천억 달러이지만 그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채 1%도 되지 않습니다. 세계 100위안에 드는 기업도 IT서비스 분야에 삼성SDS등 3개 기업이 들어가 있을 뿐, 패키지SW 분야와 융합 SW분야는 전무합니다.
업계는 소프트웨어 특성상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의 보다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좀 더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 같은 것이 필요하다. 그 동안 SW분야 투자한 것을 살펴보면 관심은 많았지만 실질적 투자는 사실상 적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제품 현지화입니다.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수요 조사뿐 아니라 소비자 필요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주센터장
"저희 제품 중에 바로 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끔 현지화된 것이 많지 않다. 다양하게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렵고 정확하게 서로 연구조사를 통해 자기들에게 맞는 시장 혹은 맞는 채널은 먼저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는 현지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능을 확인하는 마무리 작업이 중요합니다. 언어와 네트워크가 다른 만큼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 소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한 유지 보수 체제를 갖추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현지화도 필요합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R&D 투자를 2배로 늘리고 다음 달에는 소프트웨어 수요창출 프로젝트, WBS(World Best Software)의 과제를 선정해 사업자 공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KOTRA는 글로벌소프트웨어유통센터를 실리콘밸리와 동경에 마련해 총 18개 기업의 기술과 마케팅 현지화를 적극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국내기업들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화된 맞춤형 전략이 절실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은 약 9천억 달러이지만 그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채 1%도 되지 않습니다. 세계 100위안에 드는 기업도 IT서비스 분야에 삼성SDS등 3개 기업이 들어가 있을 뿐, 패키지SW 분야와 융합 SW분야는 전무합니다.
업계는 소프트웨어 특성상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부의 보다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
"좀 더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 지원 같은 것이 필요하다. 그 동안 SW분야 투자한 것을 살펴보면 관심은 많았지만 실질적 투자는 사실상 적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제품 현지화입니다.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수요 조사뿐 아니라 소비자 필요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종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주센터장
"저희 제품 중에 바로 시장에 들어갈 수 있게끔 현지화된 것이 많지 않다. 다양하게 전략을 구사하기는 어렵고 정확하게 서로 연구조사를 통해 자기들에게 맞는 시장 혹은 맞는 채널은 먼저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제조업과 달리 소프트웨어는 현지에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능을 확인하는 마무리 작업이 중요합니다. 언어와 네트워크가 다른 만큼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 소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속한 유지 보수 체제를 갖추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현지화도 필요합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R&D 투자를 2배로 늘리고 다음 달에는 소프트웨어 수요창출 프로젝트, WBS(World Best Software)의 과제를 선정해 사업자 공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한 KOTRA는 글로벌소프트웨어유통센터를 실리콘밸리와 동경에 마련해 총 18개 기업의 기술과 마케팅 현지화를 적극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국내기업들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보다 세부적이고 구체화된 맞춤형 전략이 절실합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