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G텔레콤에 대해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가구당 통합요금제인 ''요(YO)''와 유무선통합(FMC) 요금제인 ''오즈 070'' 등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다"며 "할인 요금제는 통신업계에 부정적이지만 LG텔레콤은 적절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족단위 통합 요금경쟁은 가입자 이탈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매출이 감소하는 부정적인 효과가 더 커 업계 전반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사 모두 초단위 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한데다 가족단위 요금할인으로 요금경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이동통신 시장 핵심 상품으로 부상한 가운데 LG텔레콤의 강점인 인터넷전화와 저렴한 요금에 중점을 둔 할인 상품을 활용해 3G 네트워크 부재, 스마트폰 라인업 열위 등을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입자 이탈 방지는 물론 가입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LG텔레콤의 가입자당 평균 요금(26,352원)이 타사보다 낮아 가입자를 유치하기 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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